경북 경주시가 새해 첫 투자 유치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시는 26일 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 제1공장에서 투자 유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회사 측의 투자 계획과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협력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는 프랑스 VALEO사가 1999년 설립한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700명이 일하고 있다.
주요 생산품은 시동 모터, 발전기, 파워 트레인, 주행·주차보조시스템, 와이퍼, 라이팅, 공조장치 등이다.
특히 2023년부터 현대·기아자동차에 자율주행 부품을 납품하기 위해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미·중 무역분쟁 등 녹록치 않은 시기에 투자를 계획한 회사 측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투자를 계기로 경주가 자율주행 부품 생산기지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