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지난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08명이 발생, 3일 연속 하루 최다 확진 기록을 갱신했다.
전북은 지난 25일 301명이 확진돼 처음으로 300명대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26일 30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틀 연속 300명대 확진이 이어졌다.
2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전주에서 154명, 군산 34명, 익산 34명, 부안 23명, 김제 20명, 장수 11명, 남원 10명, 완주 10명, 고창 5명, 정읍 2명, 진안 2명, 순창 2명, 무주 1명, 임실 1명, 해외입국자 3명 등 30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주와 군산, 익산 등 도시권에서 확진자가 다수 나왔고, 도내 14개 시·군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확진자는 연령대로 보면 20대가 61명, 40대 49명, 10대 46명, 10세 이하 44명, 30대 35명, 50대 29명, 60대 25명, 80대 12명, 70대 9명, 90대가 1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3053명으로 늘었고, 1월 중 확진자는 3400명으로 역대 월간 최다 확진(지난해 12월 3275명) 기록을 넘어섰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53%, 위중증 환자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전담병원에서 13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751명은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전날(26일)까지 전북지역 1차 백신 누적 접종률(전체인구 대비)은 88.61%, 2차 백신까지 접종을 마친 완료율은 87.47%, 3차 접종 부스터샷 접종률은 58.19%로 집계됐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