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최근 법무부가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 접종을 장료하고 나선 것에 발맞춰 지역 농가 등에 이를 알리고 있다.
지난달 27일 기준, 화천지역에서는 전체 인구 2만4123명 중 6407명이 3치 접종을 마쳐 접종률 65.6%를 보이고 있다.
접종 대상인 13세 이상으로 한정한다면, 3차 접종률은 71.2%에 달한다.
군은 3차 접종을 홍보함과 동시에 설 연휴에도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12월 한달 간 코로나19 감염률은 미접종군에 비해 2차 접종 완료군이 58.2%, 3차 접종 완료군이 80.9% 낮게 나타났다.
특히 중증위험은 미접종군에 비해 2차 접종 완료군이 92.3%, 3차 접종 완료군이 100% 낮게 나타난 바 있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 1월25일, 불법체류 외국인 백신접종 독려방안을 발표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불법체류 외국인이 4월30일까지 3차 백신접종 완료하고, 10월31일까지 자진출국 시, 범칙금을 면제하고, 향후 입국규제를 유예한다.
법무부는 불법체류 외국인이 2월28일까지 2차 백신접종 완료 후 4월30일까지 자진출국시에도 범칙금을 면제하고, 향후 입국규제를 유예한다는 방침이다.
화천군도 농번기를 앞두고 이같은 내용을 지역 농가에 전파하고 있다.
화천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백신 접종을 홍보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방역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