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한달살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타 지역민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1기 한달살기' 10개팀을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개인 SNS 등을 통해 경주를 홍보할 수 있는 만 19세 이상 타 지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인구정책팀에 문의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4~5월 진행되며 21~30일 체류하면 된다.
지원비는 팀당 숙박비 최대 150만원(1박 5만원), 체험 활동비 최대 48만원(1인 하루 8000원)이다.
추가 비용과 생활비는 자부담이다.
프로그램은 관광투어, 지역탐방, 문화예술 등의 분야로 구성됐다.
참여자는 1주 30시간, 총 90시간을 달성해야 한다.
또 한달 동안 영상 1건을 만들어야 하고 SNS 포스팅은 매일 2건 이상 해야 한다.
시는 상·하반기로 나눠 한달살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 한달살기가 이주 부담과 시행착오를 줄이고 침체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