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보건소(소장 호희남)는 암환자를 대상으로 암 관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투병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암환자 힐링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재가 암환자 힐링 프로그램은 2월3~18일 대상자 모집 후, 3월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걷기교실 ▲멘토가 들려주는 암극복 이야기 ▲국유림과 함께하는 숲 체험 ▲항암 뷰티 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최근 급속한 노령화와 환경변화 등으로 연간 22만여명의 신규 암환자가 발생하고 암의 상대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암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호희남 보건소장은 “암환자 힐링 프로그램이 투병기간 동안에 생기는 불안감 해소와 자신감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암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고통 경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영월군보건소 방문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