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3일 오전 군청 중회의실에서 조인묵 군수가 직접 주재한 2023년 국비 확보 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정부예산 확보 추진에 나섰다.
보고회에서는 국비와 지방이양 사업 등 총 108개 사업을 대상으로 요구액 829억원에 대한 추진상황 및 대응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구축 사업(200억원), 오미리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150억원),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147억원), 음식물류 공공처리시설 설치 사업(57억 원), 파로호 습지 휴머니티스 빌리지 조성 사업(50억원), 내륙어촌 재생 사업(40억원) 등이 있다.
이를 위해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부합되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양구 비전 2030’과 연계한 현장밀착형 예산 확보에 주력해 사업 내용의 구체화와 사전행정절차 진행에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조인묵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군정 발전과 군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발굴된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논리적으로 대응해 사업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인적 네트워크 활용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