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학회는 3일 국제수학연맹(IMU)이 한국을 최고 등급 회원국으로 승격했다고 밝혔다.
IMU는 회원국을 그룹 1부터 그룹 5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IMU회원국은 총회 등에서 등급과 같은 수 투표권을 가진다.
그간 노력도 빛을 발했다.
대한수학회는 IMU에 세계수학자대회 한국 수학자 초청 실적과 과학인용색인 수학 논문 출판 실적 등을 기술한 국가 등급 승격 요청서를 제출했고 회원국 찬반 투표를 거쳐 승급이 확정됐다.
한국은 1981년 그룹 1 국가로 IMU에 가입한 이후 최단 기간에 그룹 5에 속한 나라가 됐다. 이달부터 IMU에서 5표를 행사할 수 있다.
80개국이 IMU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중 그룹 5 회원국은 우리나라와 브라질·캐나다·중국·프랑스·독일·이스라엘·이탈리아·일본·러시아·영국·미국뿐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