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6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일정을 마치고 오후 2시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을 찾았다. 사고 현장에서 피해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기 위한 취지다.
사고 피해자 가족들과 비공개 면담을 마친 윤 후보는 “희생자 가족분들의 슬픔을 어떻게 위로할 수가 있겠는가. 아직 수습하지 못하신 분들을 빨리 구조해서 수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를 촉구했다. 그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조사가 진행되어야 한다”며 “책임 있는 사람들에게 엄중히 책임을 묻고 유사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어 “피해자의 시신 수습이 첫째다. 소방당국에서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경위조사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