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 강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12월23일 개관 이후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 일 평균 3500여 명, 일 최대 6500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SNS상 게시글도 1만 건을 훌쩍 넘겼다.
아르떼뮤지엄 강릉은 기존 보는 관광에서 오감 관광으로 트렌드 변화를 이끌며 MZ세대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게다가 강릉시민들에는 입장료 50%를 할인함으로써 강릉시민의 관람 점유율이 20%에 이른다.
특히 미디어아트 전시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는 무료관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시민들의 반응에 부응하고자,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던 무료관람 혜택(1회에 한함)을 평일 오전에서 종일로 확대해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 달 개학 후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 학생들에게 무료 체험학습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관내 학생들의 미디어아트에 대한 이해와 감성 체험에 도움이 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향후 강릉시는 해당 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전시기술이 도입된 다양한 테마전시를 준비하고 유명 작품, 작가와 콜라보한 수준 높은 콘텐츠 확보를 추진하고 있어 4차 산업의 빠른 변화 속 관광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한 아르떼뮤지엄 강릉이 개관 한 달여 만에 강릉 관광에 큰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 유치해 강릉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하고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더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릉=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