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군산을 미래창의교육도시로 특화” 약속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군산을 미래창의교육도시로 특화” 약속

미래창의캠퍼스 조성, 적정규모 학교 운영 교육환경 개선 제시

기사승인 2022-02-08 14:52:05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8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군산지역에 특화된 교육정책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군산을 근대문화유산과 미래기술이 접목된 미래창의교육도시로 특화·육성한다는 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서 예비후보는 8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산은 근대문화유산이 풍부한 문화의 도시”라며 “군산을 미래기술이 입혀진 미래창의교육도시로 탈바꿈시켜 전북교육 대전환의 시대를 여는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 예비후보는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미래교육지구로 선정된 군산은 근대문화유산과 역사를 바탕으로 문화예술, 미래기술이 결합된 창의교육 기반이 잘 갖춰진 곳”이라며 “각종 교육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세대를 위한 창의적인 교육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군산교육 대전환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군산만의 특성과 교육환경을 고려한 ▲미래창의캠퍼스 조성 ▲적정규모 학교 운영 ▲군산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공론화집중위원회 운영 등을 제시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전하는 학교 부지에 미래창의캠퍼스를 조성해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캠퍼스에는 가상 현실공간인 메타버스관과 기후환경 생태관, 3D코딩 교육관을 갖추고, 대학과 연계한 다양한 첨단교육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독서교육지원센터를 운영, 방과후 마을학교 문화예술교육, 문화예술체육 활동 프로그램도 펼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군산지역 미래교육을 위한 적정규모 학교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보였다. 

중학교 단일 학군에 따른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합리적인 학군 조정으로 해결하고, 디오션시티와 신역세권의 학생 수요를 고려한 학교 신설 또는 중학교의 동부권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군산지역 여자고등학교 학급증설을 추진하되, 근본적으로는 군산지역 고등학교의 체제 개편을 통해 여자고등학교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산지역 주요 교육현안인 군산상고의 일반고 전환과 동시에 남녀공학으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서 예비후보는 교육감에 당선되는 즉시 군산지역 교육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칭)공론화집중위원회’를 구성, 군산상고의 일반고·남녀공학 전환, 디오션시티의 학교 신설 또는 이전, 작은 학교 살리기, 유휴 교육공간 활용, 미래창의캠퍼스 설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예비후보는 “근대화가 가장 빠르게 이뤄진 군산, 그리고 전북경제의 중심이었던 군산을 이제 미래창의교육도시 군산으로 바꾸겠다” 면서 “군산시민과 함께 군산만의 근대역사문화에 미래를 더한 미래창의교육도시를 만드는 군산교육 대전환으로 전북교육 대전환의 물꼬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산=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