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12~17세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면서 접종률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완주군 주민 10명 6명 이상은 3차 추가접종까지 마치는 등 일상회복을 위한 접종에 주민들의 동참이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12세에서 17세까지 소아·청소년 접종대상 인원은 4697명으로, 이 중에서 1차 접종을 마친 인원은 총 3560명(지난 5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률 75.7%를 기록했다.
소아·청소년 접종대상 2차 접종까지 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총 3404명으로 접종 완료율도 72.4%에 달한다.
군 관계자는 “교육지원청과 협력 아래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안전성과 효과를 적극 홍보하고 권고해온 결과 소아·청소년 접종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완주군 주민 전체 접종률을 보면 1차 접종은 8만 1488명이 마쳐 접종률 89.4%, 2차 접종까지 마친 접종 완료율은 88.5%로 집계됐다.
3차 추가 접종을 마친 주민도 5만 7654명으로 전체 인구(9만 1074명)의 63.3%가 3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같은 3차 접종률은 같은 기간 중 전국 평균(53.8%)보다 10% 포인트 가까이 높은 접종률로 일상회복을 바라는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부스터샷 접종에 적극 동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접종에 의한 이상반응 신고는 지금까지 총 누계 1024건으로 파악됐으며, 이 중 83.2%인 852건이 일반 경증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 사례는 9건으로, 특정물질에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4건으로 조사됐다.
한편 완주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행한 PCR 검사는 2020년 12월 이후 최근까지 14개월 동안 총 18만 8095건으로 집계됐다. 또 지역 내 50여개소 고위험시설 전수검사도 작년 1월 이후 최근 1년 동안 6만 7300여건에 육박했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