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원전)가 경북 울진군민들의 가정용 상수도 요금을 지원한다.
한울원전은 지난달 울진군 맑은물사업소와 협약을 체결하고 2만여 가구의 가정용 상수도 요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가구 당 월 5000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요금 지원은 2월 청구서(1월 사용량)부터 반영된다.
단 기본·체납 요금은 제외된다.
한울원전은 지난해 주택용‧산업용 전기요금 보조사업, 가정용 TV 수신료 지원사업을 통해 29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가정용 상수도 요금 지원에 1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박범수 한울원전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울진군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보편적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