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지역 코로나19 재택치료자들을 위한 비대면 진료체계가 24시간 가동된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10일부터 재택치료 모니터링 체계 개편에 따라 집중관리군에 비해 위험도가 낮은 일반관리군을 정기적인 모니터링 없이 스스로 관리토록 하고, 치료와 진료 상담 등이 필요한 경우 전주시보건소에서 병·의원과 연계해 비대면 진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개편된 재택치료 모니터링 체계에 따라 60세 이상 고령자와 먹는 치료제 대상자를 집중관리군으로 분류하고, 나머지 확진자는 일반관리군으로 관리한다.
특히 보건소는 일반관리군을 위한 비대면진료 의료기관을 개소하고, 24시간 운영할 방침이다.
전주지역에서 24시간 운영하는 재택치료자 비대면 진료의료기관은 대자인병원 (063-240-4601~2)이며, 재택치료자들이 방문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외래진료센터(063-250-8762)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재택치료 일반환자군 대상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전주지역 동네 병·의원은 현재 21개소로, 보건소는 지속적으로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의료기관은 전주시 보건소 누리집(http://health.jeonju.go.kr/index.jeonju)에서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는 행정민원 처리와 비대면 진료 가능한 동네 병·의원들과 연계하고, 일반관리군 중 응급상황 발생 시 의료기관 연계해주는 등 역할 등을 맡게 된다.
비대면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 안내 및 재택치료 수칙안내를 위한 전주시보건소 상담센터(063-281-6293, 6294, 6353)는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직원 16명이 근무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일반 재택치료자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24시간 재택치료자 비대면 진료 의료기관을 운영, 동네 병의원과 연계해 비대면 진료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