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한 자릿수 대를 기록하며 고전하는 모양새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9~10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8%를 얻어 이 후보(36%)를 오차 범위 밖인 12%p로 제쳤다.
윤 후보는 지난 조사 대비 2%p 상승했고, 이 후보는 2%p 하락했다. 윤 후보의 경우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최고치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 조사(8%p)에서보다 4%p 더 벌어졌다.
이어 안 후보 8%, 심상정 정의당 후보 3%로 나타났다. 두 후보는 직전 조사 대비 변동이 없었다. 특히 안 후보는 지지율 두 자릿수로 급등하며 ‘3자 대결’ 구도를 넘봤으나, 지지율이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져 정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조사는 리서치뷰가 지난 2월 9~10일 국내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휴대전화 가상번호 85%, 유선전화 가상번호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응답률 6.0%)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