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배구연맹(KOVO)이 여자부 경기를 정상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연맹은 11일 “금일 오전 여자부 구단들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대책 회의를 가졌다”라며 “12명의 선수 엔트리 기준을 충족하면 리그를 정상적으로 운영한다는 현행 연맹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준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여자배구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이 출몰했다.
현대건설에서 지난 8일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3명이 발생했고, 일부 선수가 PCR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목 통증, 기침 등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에서 각각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 인해 지난 9일에는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의 경기가 연기되기도 했다.
연맹 측은 “연기된 9일 한국도로공사-현대건설 경기는 오는 14일 19시에 진행한다”며 “연맹은 매 세트 종료 후 코트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해 리그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