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전 군민 일상회복 지원금 80% 지급 완료 [함안소식]

함안 전 군민 일상회복 지원금 80% 지급 완료 [함안소식]

기사승인 2022-02-11 23:11:10
함안군은 지난달 28일부터 지급을 시작한 ‘일상회복 지원금’을 지난 9일 기준, 전체 지급대상 6만2300여명의 80%인 4만9700여명에게 49억 7000만원을 지급했다.

일상회복 지원금은 2022년 1월 17일 0시 기준 세대별 주민등록표를 적용하고, 신청일 현재까지 함안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다.


지급은 주소지 가구별로하며 세대주 신청이 원칙이다. 19세 이상의 세대원도 세대주의 위임을 받아 수령할 수 있으며, 동거인은 별도 지급한다. 선불카드로 지급하며, 사용기한은 6월 30일까지이다. 이후 미사용 잔액은 군에 환수된다.

결혼이민자와 ′22년 2월 28일까지 출생 등록한 군민은 이의신청을 통해 지급받을 수 있다. 이의 신청은 오는 28일까지이다.

군은 일상회복 지원금 신속 지급을 위해 거동이 불편한 1인 가구 고령자·장애인 등이 지원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한다.

아울러 장애인·노인·중증질환자 등 거동불편자의 경우에는 사전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더라도 찾아가서 신청을 도와주는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함안군, 아라가야 고도 정체성 회복을 위한 유적 조사 박차

함안군은 아라가야 고도의 정체성 회복과 역사문화도시 건설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비지정문화재에 대한 발굴조사를 확대하고,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유적 보존 및 활용방안을 수립한다.

함안지역은 아라가야의 고도로 알려진 지역으로, 말이산고분군, 성산산성, 가야리유적 등 아라가야의 핵심유적이 가야읍을 중심으로 위치하고 있다.


아라가야사의 입체적 복원을 위해 주변 지역에 대한 폭넓은 조사 및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군은 비지정문화재 발굴조사 대상유적, 문화재 지정 가치가 있는 유적, 경작과 개발 등 훼손으로 긴급한 조사가 필요한 유적을 선별했다. △칠서면 안곡산성 △칠서면 무릉산성 △대산면 대사리 자기가마터 등 3곳에 대해 발굴조사를 실시한다.

아라가야의 독창적인 토목기술이 확인된 안곡산성에 대한 추가 발굴조사는 경상남도 ‘2022년 가야문화재 조사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돼 1억8000만원을 확보했고, 문화재청 발굴허가를 거쳐 상반기 중 조사에 착수한다.

또한, 안곡산성, 칠원산성, 신산고분군 등 삼칠권 문화유적 조사연구 사업과 연계한 무릉산성 발굴조사(군비 2억원), 대산면 일원 자기 생산과 유통 연구자료 확보를 위한 대사리 자기가마터 발굴조사(군비 2억원)를 실시해 다양한 자료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유적 보존 및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발굴조사로 비지정문화재에 대한 학술적 연구성과를 축적하고, 유적의 성격과 관계 규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주요 유적에 대해 경상남도 문화재 지정을 추진하는 등 문화재 보호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279회 함안군의회 임시회 개회

함안군의회(의장 이광섭)는 11일 제279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임인년 새해 의회운영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관맹 의원이 ‘함안군 청사 이전과 가야읍사무소 신축’과 관련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관맹 의원은 날로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비해 현재의 협소한 청사는 방문 민원인의 불편과 행정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가져오고 있으며, 매년 청사수선이 필요한 읍사무소는 그 기능을 다 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행정적·재정적 효율성을 증대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함안군청사와 가야읍사무소의 이전 및 신축계획 수립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심사를 앞둔 안건은 조례안 7건(의원발의 3, 집행부 4) 일반안건 2건이다.

먼저 ‘함안군의회 견학 운영 및 지원 조례안’(이관맹 의원 대표발의)은 군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의정활동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함안군의회 견학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신설한다.

‘함안군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황철용 의원 대표발의)은 저소득 주민에게 장제급여 추가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고인의 존엄성 보호와 유족의 가계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함안군 건설신기술 활용 촉진 조례안’(김동정 의원 대표발의)은 함안군의 건설공사에 신기술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마련한다.  

집행부 제출 조례안으로 ‘함안군수직 인수위원회 운영 조례안’은  지방자치법의 위임사항을 반영하는 것으로 함안군수직 인수위원회 구성·운영 및 인력·예산지원 등에 필요한 사항을 마련한다.

‘함안군 관리계획(공공청사: 칠원읍사무소) 결정(변경)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은 지역의 위상을 반영하고 활동인구 증가 및 행정수요 대처를 위해 청사 부지를 당초 1529㎡에서 2481㎡가 증가된 4010㎡으로 변경하기 위한 것이다.
 
이광섭 의장은 개회사에서 “남은 임기 동안 제8대 함안군의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숙원사업 추진에 더욱 매진하여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올 한해도 군민 행복증진을 목표로 의회와 집행부가 소통과 협력으로 미래 함안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길” 당부했다. 
 

◆함안군,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자지원 사업 나서

함안군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60억 원 규모의 ‘2022년도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자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융자대상은 군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경남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서를 발급한 소상공인(개인 또는 법인)으로 융자한도는 업체당 창업자금 5000만 원, 경영안정자금 3000만 원 이내이다. 자금 대출일로부터 1년간 이자가 보전되며 시중금리에서 이차보전이율(최고 3.0%)을 감한 금리가 적용된다.

융자 취급기관은 군과 협약을 맺은 경남은행 함안지점·칠원지점, 농협은행 함안군지부·칠서공단지점, 새마을금고 함안본점, 함안군 산림조합, 삼칠농협, 군북농협으로 8개 지점이며, 신청접수는 2월 4일부터 자금소진 시까지다.


◆함안군,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지원 사업 시행

함안군은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보일러를 보급함으로써 군내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2022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는 일반보일러보다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오염물질이 적게 나오면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 표지인증을 받은 제품을 말한다.

군은 올해 일반가구 45대, 저소득층 가구 5대 등 총 50대를 보급할 예정이며, 지원 금액은 일반가구는 1대 당 10만 원, 저소득층 가구는 60만 원이다.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신청자수가 사업물량을 초과할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대상자를 선정한다.


◆제2기 가야읍주민자치회 출범, 첫 회의 가져
  
가야읍 주민자치센터에서는 10일 제2기 가야읍 주민자치회 출범 후 첫 정기회의를 개최하며 주민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자치분권 실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에 구성된 총 31명의 위원은 지난 7일 함안군청 대회의실에서 함안군수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았으며, 임기는 2년으로 2024년 2월 4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날 회의는 위원들의 상견인사에 이어 임원 선출, 위원별 소속 분과 배정 및 분과장 선출, 기타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2기 주민자치회를 이끌어 갈 임원으로는 회장 김점근, 부회장 강언‧유춘자, 감사 조득제‧김운자가 선출됐고, 분과위원장으로는 기획홍보분과 안병철, 지역환경개발분과 정해창, 문화복지분과 강민우, 농축산유통분과 황인록이 각각 선출됐다. 또 사무국장 하지연, 사무차장 김성환, 재무간사 주귀옥이 지명됐다.


◆함안군, 따뜻한 나눔 실천

함안 자원봉사자 81년생 모임(이하 HV81)은 11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원을 함안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HV81 구만서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계층 10세대(세대 당 10만 원)에 지원될 예정이다.

서창원라이온스클럽(국제라이온스협회 355-C지구)(회장 이광일)은 자매마을인 함안 여항면 대산마을(이장 안상복)에 텔레비전 2대를 기탁했다.

지난 2004년부터 18년 간 여항면 대산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어온 서창원라이온스클럽은 매년 명절마다 현물을 기탁하며 마을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마을에서는 지역의 친환경 생산물을 선물하는 등 오랜 기간 친목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두부제조기계(80만 원 상당)를 기탁하기도 했다.

함안군 산인면은 함께하는 안심파수꾼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일반음식점이 한 달에 한 번 손수 국을 끓여서 기탁하는 ‘국나눔 희망릴레이’ 사업을 했다.

이번에 실시한 일곱 번째 릴레이 나눔 봉사에는 산인면에 위치한 옥수정 식당(대표 이혜란)에서 손수 닭국을 끓여 힘을 보탰다. 뿐만 아니라 산인면 적십자봉사대(대장 안인순), 산인면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조명숙), 산인면 이장단(단장 이갑균), 산인면 생활개선회(회장 이미옥)등 민간단체 회원들이 직접 50세대를 방문해 국을 전달하고, 환절기 안부 확인을 하며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연계될 수 있도록 도왔다.
 

◆함안군립 칠원도서관, 군민이 체감하는 독서 문화향유 거점으로 자리매김

함안군립 칠원도서관은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제공으로 독서 인구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도 공모‧자체사업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독서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먼저 어린이 대상 문화강좌를 개설한다. 상반기에는 ‘재미있는 영어미션’, ‘사고력 팡팡 뉴스 읽기’, ‘창의력 쑥쑥 코딩스토리’ 강좌를 개설하고, 올 여름부터는 ‘신나는 과학 놀이터’, ‘마음 치유 독서 미술’ 특강을 개설한다.

어린이자료실 이용자를 대상으로 빙고게임으로 흥미를 유발해 어린이의 편중된 독서습관 개선하기 위해 ‘너도 읽고 빙고! 나도 읽고 빙고’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주제별로 책을 읽고 책 제목과 책 속 한 줄 문장을 빙고판에 완성하면 된다.

2011년 12월 개관한 칠원도서관은 6만4000여권의 장서와 7800여 명의 독서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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