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이 코로나19 극복 문화예술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
5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중심권·북부권·서부권·남부권·동부권 등 5개 권역별로 나눠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기획·진행한다.
경주문화재단은 오는 19일까지 권역별 3명씩 15명의 청년 문화활동가를 모집한다.
이들은 지역 예술가, 시민 등과 협력해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전시회·공연·연극·체험행사·마을축제 등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김호진 부시장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
경주시가 시민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펼친다.
시는 사업비 14억8000만원을 투입해 지붕개량 지원 30가구를 포함해 총 388가구의 노후 슬레이트 처리를 지원한다.
신청은 1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시는 △주택·부속 건물 최대 352만원 △창고·축사 최대 54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슬레이트 철거 후 지붕을 개량할 경우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아동급식카드 '도입'
경주시는 아동급식 지원사업과 관련, 종이식품권 대신 아동급식카드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아동급식 지원사업은 결식 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을 지원한다.
그 동안 종이식품권을 나눠줬지만 다음달부터 아동급식카드인 '참사랑카드'를 지급된다.
참사랑카드는 일반신용카드로 제작돼 유흥·사행업체 등을 제외한 BC카드 가맹음식점 등지에서 편리하게 쓸 수 있다.
시는 아동급식카드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지난 9일 아동복지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식 6000원이던 지원 단가를 7000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