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6.3%p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 나왔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윤 후보가 50%로 과반을 기록했다.
뉴데일리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지난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28명을 대상으로 대선 4인 가상대결 조사를 벌인 결과, 윤 후보 46.6%, 이 후보 40.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윤 후보는 지난 조사 보다 1.4%p 하락한 반면 이재명은 2.6%p 올랐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10.3%에서 6.3%p로 좁혀졌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0.4%p 하락한 7.3%, 심상정 정의당 후보 2.5% 순이이었다. 기타 1.5%, 잘모름·없음은 1.8%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대선후보 4인 당선 예상 조사에서는 윤 후보와 이 후보 간 격차가 벌어졌다. 윤 후보는 50%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42%, 안 후보가 3.8%, 심 후보가 1.1%를 기록했다. 기타 후보는 0.7%, 잘모름·없음은 2.4%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문재인정부 적폐청산을 위한 수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6.3%는 ‘법과 원칙에 따라 잘못이 드러나면 수사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정치보복으로 수사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은 40.2%였다.
정권 교체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55.1%로 나타났다. 이는 정권 유지(40.5%) 응답보다 높은 수치다.
이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무선(90%)·유선(10%) 임의걸기(RDD)를 통한 자동응답 전화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9.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