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주사 포항 이전 범시민 서명운동 '활발'

포스코 지주사 포항 이전 범시민 서명운동 '활발'

이틀 만에 6만명 돌파...최종 목표 30만명

기사승인 2022-02-14 11:09:58
흥해읍 서명운동 현장 모습. (포항시 제공) 2022.02.14

포스코 지주사 포항 이전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출범한 포스코 지주사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죽도시장·스페이스 워크 등 64곳에 부스를 설치,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틀 만에 서명운동에 동참한 인원은 6만4000명을 넘어섰다.

범대위는 30만명을 최종 목표로 서명운동에 나서고 있다.

이어 범시민 결의대회, 호소문 전달, 릴레이 시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동해면 서명운동 현장 모습. (포항시 제공) 2022.02.14

강창호 범대위 위원장은 "포스코 지주사가 서울에 설치되면 신규사업 우선 투자로 포항 투자가 축소되고 지역 인재가 유출될 것"으로 우려했다.

한편 범대위는 △포스코 지주사 본사 포항 이전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설립 △지역 상생협력 대책 △철강부문 재투자·신사업 투자 확대 등 4대 요구사항을 촉구하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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