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칡줄다리기 무형문화재 등록 추진

영월군, 칡줄다리기 무형문화재 등록 추진

기사승인 2022-02-15 13:17:02
칡줄다리기 행사 모습.

강원 영월군은 15일 영월문화원 덕포생활문화센터에서 칡줄다리기보존회, 영월문화재단, 영월문화원, 영월문화도시추진센터, 영월청년회의소와 영월 전통 문화행사인 칡줄다리기의 강원도 무형문화재 등재를 위한 추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월 전통 행사인 칡줄다리기는 국내 유일하게 칡을 사용해 이뤄지는 줄다리기로, 단종이 승하한 후 정월대보름 전후로 당고사를 지낸 후 미리 준비해 놓은 칡 줄로 제작해 동·서편으로 나눠 편장들의 지휘 아래 영월 군민 모두가 참여한 행사이다.

칡줄다리기 무형문화재 추진 회의는 제55회 단종문화제를 맞이해 칡 줄다리기 고유의 의미를 되살리고 계승하고자 협의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각 무형문화재 추진 방향과 기관 및 단체별 역할 분담에 대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월문화재단 관계자는 “보존회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군민 거버넌스를 통한 유기적인 업무 추진하겠다”면서 “기획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학술연구, 고증 작업을 통해 강원도 무형문화재 등록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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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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