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후보 선출 이후 지지율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서치뷰가 지난 9일~10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 48%, 이 후보 36%였다.
윤 후보는 지난 조사 대비 2%p 상승해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47%)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이 후보는 2%p 하락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8%p에서 12%p로 벌어졌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8%, 심상정 정의당 후보 3%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봤을 때 윤 후보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40대에서는 이 후보가 52%로 38%인 윤 후보를 14%p 차이로 앞섰다.
지역별로는 이 후보가 서울(43% vs 40%)과 호남(59% vs 23%), 윤 후보는 경기·인천(37% vs 49%), 충청(33% vs 55%), 대구·경북(27% vs 57%), 부울경(22% vs 56%), 강원·제주(26% vs 66%)에서 각각 우위를 보였다.
이 조사는 리서치뷰가 ARS 자동응답시스템(응답률 6.0%)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