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은 17일 평창군청 직원과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국립춘천병원(이하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1500여명 평창군청 직원과 4만여 명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춘천병원은 평창군청 직원을 대상으로 정신건강평가 및 상담과 정신건강 교육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정보 및 인적교류를 통해 지역 건강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진용 군 행정과장은 “우리는 직장 생활 중 업무, 복잡한 인간관계 등에 따른 스트레스와 더불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정신적으로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현안업무와 함께 재난 대응에 힘쓰는 직원들과 변화된 환경에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