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는 농산어촌 관광상품 발굴·육성을 위한 2022년 농산어촌관광 체험프로그램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산어촌관광 체험프로그램 사업은 강릉시 관광과에서 매년 2~3월 공모 선정해 지원해왔으며, 농수산물 수확체험, 산림치유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원 대상 사업은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형태의 마을단위 농산어촌 체험프로그램,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 소규모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 등이다.

강릉시에 소재를 둔 관광 관련 비영리 법인 또는 비영리 단체면 신청 가능하다.

희망자는 3월4일까지 강릉시청 1층 관광과 민원창구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릉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에 300만~5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방역 및 대응계획을 준수해 주관 마을 및 단체별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농산어촌관광 체험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10개 단체가 선정돼 개복숭아 따기 체험, 산림휴양치유체험프로그램, 농촌체험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운영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으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지만,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는 소규모, 가족 단위의 다양한 체험 관광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침체된 농산어촌 경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릉=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