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특히 윤 후보는 호남권에서 12%p 오르며 지지율 상승곡선을 그렸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1%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34%를 얻었다.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7%p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난 조사와 대비해 이 후보는 2%p 하락, 윤 후보는 4%p 상승해 양강 백중세에서 격차를 벌렸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1%,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2%p 하락했고 심 후보는 1%p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윤 후보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PK)와 광주·전라 지역에서 상승했다. PK 지지율은 지난 주 34%에서 이번 주 48%로 14%p 올랐다.
호남 지지율은 같은 기간 6%에서 18%로 12%p 상승했다. 각각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15일과 16일 방문한 지역이다. 윤 후보는 지난 16일 광주광역시 유세에서 스타필드·롯데몰 등 복합쇼핑몰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연령대별로 18~29세 지지율은 윤 후보 32%, 이 후보 20%로 윤 후보가 크게 앞질렀다. 40대에선 이 후보가, 60대·70대 이상에선 윤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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