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선 공주시의회 의원, 5분 발언..."시민혈세 낭비하지 말자"

이창선 공주시의회 의원, 5분 발언..."시민혈세 낭비하지 말자"

기사승인 2022-02-22 22:45:07
 이창선 공주시의회 의원. 제232회 임시회 제2차 본의회서 5분 발언하고 있다.

충남 공주시의회 이창선 의원(국민의 힘)은 22일 열린 공주시의회 제2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혈세 낭비 사례'를 구체적으로 지적하면서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공주시는 낙후한 원도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데, 그동안 많은 성과를 거두게 되면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벤치마킹을 오는 등 적지 않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창선 의원이 현장확인한 중동 먹자골목의 '벤치와 꽃박스 설치 - 관리부실, 방치 현장'의 사진을 보며 기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이러한 긍정적 사업효과와 달리 시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최근 중동 147번지 먹자골목 일원에 추진 중인 ‘벤치 및 꽃박스 설치사업’을 이러한 시민혈세의 낭비사례"라고 적시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현장을 확인해 본 결과 "대부분의 화분은 빗자루와 걸레 등 허드레 물건을 넣어두는 용도로 엉뚱하게 쓰이고 있다"며, 일부는 쓰레기처럼 전락해 전형적인 세금낭비 사례라고 비판했다.

또한, 설치된 벤치와 꽃박스가 흉물스럽게 방치되면서, 일부 상가들은 벌써부터 벤치와 꽃박스 설치를 거부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강하게 촉구했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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