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다음 달 개학을 앞두고 학생들의 안전한 3월 개학을 위해 새 학기 적응 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같은 대응은 2월 말에서 3월 중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세가 정점에 이를 것이라는 질병관리청의 예상에 따른 것으로,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2일~4일까지 3일간 학교 여건에 따라 탄력적인 학사 운영 시행을 안내했다.
학사운영 유형은 학급 단위 기준으로 ∆등교수업 ∆학급 단위 일부등교+일부대체학습 ∆학급단위 원격수업 등으로 시행한다.
새 학기 개학을 앞둔 28일부터는 자가진단 앱을 사용해 학교별 학생 감염 상황을 파악하고, 개학일인 3월 2일에는 모든 학생들에게 신속항원검사도구를 배부해 사용법 교육, 달라진 방역지침 교육 등을 중점 실시할 예정이다.
이 기간 학교급식은 감염 예방 등을 위해 위기대응식 등 급식 제공 방안을 검토하고,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에는 덮밥류나 간편식 등 배식 및 식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식단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감염병 전문가들은 3월 초 오미크론 변이 상황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감염병 차단 방역으로 새 학기 안전하고 정상적인 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