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축구장 850개 면적 불탔다…산불로 합천·고령 주민 대피

[영상] 축구장 850개 면적 불탔다…산불로 합천·고령 주민 대피

기사승인 2022-03-01 13:26:48
경남 합천군 율곡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지난 28일 산능선을 타고 퍼지고 있는 모습.  국민일보DB (독자제공)
경남 합천과 경북 고령에서 난 산불이 20시간째 진화되지 않고 있다. 약 축구장 850개의 면적이 불에 타 인근 마을 주민 등 460여명이 대피했다. 

1일 경남산불종합상황실에 따르면, 12시 20분 기준 진화율은 70%다. 앞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시께부터 진화 헬기 47대가 순차적으로 투입해 주불 진화에 나섰다. 

동원령에 따라 대구, 울산, 전북, 전남, 부산 등 5개 시·도에서 지원된 펌프차와 물탱크차 등 장비 125대와 진화 인력 552명도 투입됐다.

산림청이 추정한 현재까지 피해 면적은 600㏊다. 축구장(0.714㏊) 약 850개 크기의 면적이다.

이번 산불은 지난 28일 낮 합천군 율곡면 노량리에서 발화해 경북 고령군 쌍림면으로 연소 확대됐다. 전날 밤 산불이 확산하면서 쌍림면 신촌리, 합가리, 산주리, 매촌리 등 4개 마을 주민 460여 명이 대피했다. 

현재까지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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