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재 남원시의회 의장은 지난 2일 남원시 방역초소를 방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날 방문은 전국적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더해 아프리카돼지 열병 확산세도 심상치 않은 상태에서 남원시를 가축감염병 청정지역으로 지켜내고 있는 방역 관계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 의장은 “가축 전염병 예방은 이제 축산행정의 보조적인 지위를 넘어 중심적인 역할이 되고 있다”며 “남원시 공직자들과 축산 방역 관계자들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격려했다.
또한 “조류독감은 계절적 영향이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고, 야생맷돼지로 인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등의 위험은 연중 이어지고 있어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공직자들과 관계자들이 효과적인 거점소독과 차단 방역을 위해 조금만 더 애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전북지역과 인근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에 따라 기존 가축시장에 운영되던 초소를 확대해 사매면과 인월면에 방역초소를 추가로 설치·운영하고 있다.
남원=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