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대게축제, 경북 최우수 대표축제 3년 연속 선정

영덕대게축제, 경북 최우수 대표축제 3년 연속 선정

코로나19 한계 넘어 성공적인 온라인 축제 치러

기사승인 2022-03-03 15:06:39
(왼쪽부터) 이철우 도지사, 박오수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장, 이희진 영덕군수가 경북 최우수 대표 축제 인증패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2022.03.03

경북 동해안 대표 축제인 '영덕대게축제'가 경상북도 최우수 대표 축제에 3년 연속 선정됐다.

경북도는 지난달 28일 도청에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축제 활성화 토론회'를 갖고 경북을 빛낸 축제를 선정, 인증패를 수여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북도가 지역의 문화관광과 축제를 스마트기술과 융합한 메타버스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영덕대게축제는 온라인 축제의 차별화에 성공한 사례로 발표됐다.

영덕대게축제는 코로나19 한계에 직면한 지역축제들이 디지털 전환에 뚜렷한 성과 없이 난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독보적인 성공을 거둬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12월 27일부터 5일간 열린 영덕대게축제는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를 활용, 강구항 해파랑공원을 가상으로 구현해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가상세계에 발을 들인 사용자들은 대관람차 '영덕아이'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경험하고 각종 게임을 즐겼다.

이희진 군수는 "영덕대게축제는 새로운 시대적 요구를 과감히 발아들이며 많은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며 "올해도 더욱 풍성한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를 선물하겠다"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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