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은 신규로 조성된 만성지구 제4 공영주차장과 제7 공영주차장 등 2개 공영주차장을 14일부터 유료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1일 전주시로부터 이들 공영주차장을 수탁해 운영, 13일까지 무료로 개방해 시범운영을 거친 뒤 14일부터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만성지구 제4 공영주차장은 덕진구 만성동 1265-1번지에 부지면적 1225㎡ 규모로, 만성지구 제7 공영주차장은 만성동 1364-3번지에 부지면적 1990㎡ 규모로 조성됐다.
주차 면수는 각각 26면, 65면으로 장애인 주차구역, 여성주차구역, 일반주차구역, 전기차 충전구역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공영주차장은 2급지 공영주차장으로 30분에 500원, 이후 15분마다 250원의 주차요금이 부과되며, 일일 최대 부과 요금은 4000원이다. 공단은 주차장 이용률 등을 고려해 월 정기주차도 배정할 예정이다.
구대식 이사장은 “만성지구 내 신규 공영주차장 운영으로 만성지구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영주차장을 포함해 공단이 운영하는 모든 시설을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