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지역, 강풍주의보 해제…산불 진화 '최적의 기회'

울진지역, 강풍주의보 해제…산불 진화 '최적의 기회'

산림당국, 지상·공중진화자원 총동원...주불 진화 나서

기사승인 2022-03-07 10:26:15
산림청 헬기가 산불 지연제인 리타던트를 살포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경북 울진지역에 강풍주의보가 해제되면서 산불 진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강풍주의보가 해제되고 바람이 잦아든 7일이 산불 진화 최적의 기회"라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지상·공중진화자원을 총동원해 주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

한때 불길이 코 앞까지 번진 주거 밀집지역인 울진읍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

하지만 금강송 군락지, 불영사 등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공중진화대원들이 이동식 저수조를 설치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산불이 발생한 지 나흘째를 맞아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울진의 피해 면적은 6일 오후 6시 기준 1만2039ha로 추정된다.

이재민도 6324명으로 집계됐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국민들의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르게 산불을 진화하겠다"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