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은 봄철 골프 성수기를 맞아 전주월드컵골프장의 운영시간을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월드컵골프장은 이달 14일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티업시간을 오전 4시 41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연장해 운영한다.
공단은 코로나19로 실내 공공 체육시설의 운영이 중단된 가운데 봄철을 맞아 골프장 이용 수요 증가에 따라 낮 시간대 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직장인 골퍼들이 새벽 또는 저녁 시간을 활용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라운딩 기회를 확대했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해 탈의실과 샤워실은 운영하지 않고, 의무조인제도 현재 중단한 상태다.
박만희 월드컵운영부장은 “골프의 계절을 맞아 증가하는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