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산불 진화 '막바지'

울진 산불 진화 '막바지'

12일 진화율 85%...마지막 남은 응봉산 진화 '총력'
소광리 일대 '잔불 정리'

기사승인 2022-03-12 11:05:52
해병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산림청 제공) 2022,03,12

경북 울진 산불 발생 9일째인 12일 산림당국이 막바지 진화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당초 13일 계획이었던 주불 진화를 오늘 마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진화율은 11일 80%에서 85%로 올랐다.

산림당국은 마지막 남은 목표인 응봉산 지역을 진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응봉산을 세 구역으로 나눠 헬기 84대를 투입하고 산림청 특수진화대, 공중진화대, 특전사를 배치한다.

금강송 군락지인 소광리 일대도 언제 잔불이 다시 살아날지 모르기 때문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 곳에서 밤새 2건의 소규모 화재가 발생했으나 금세 진화했다.

산림당국은 소광리 잔불 정리에 600여명을 투입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불이 대형화·장기화되면서 국방부, 소방청, 경찰청 등이 헬기·인력을 적극 지원해 진화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공중·지상 진화를 병행해 응봉산 주불을 잡겠다"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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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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