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주요 하천 4곳이 '힐링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경주시는 2018년부터 주요 하천에 산책, 운동 등을 즐길 수 있는 쾌적한 친수공간을 조성중이라고 밝혔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안강 칠평천(3km), 외동 모화천(2.1km), 건천천(1.9km), 시래 남천(1.4km) 등 총 8.4km 구간 하천 둔치에 산책로, 자전거 도로 등을 개설한다.
건천천은 지난해 7월 사업을 마무리하고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안강 칠평천은 지난해 7월 2.1km 구간이 먼저 준공됐다.
나머지 0.9km 구간은 이달 중 완료될 예정이다.
모화천은 지난해 5월 착공, 공사가 순항중이다.
시래 남천은 2019년 12월 1차 공사가 준공됐고 연말 완료될 전망이다.
시는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 하천 유휴 공간을 정비해 생활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하천 치수 능력을 확보해 홍수 등 재해를 예방하고 수질 환경 개선과 시민을 위한 생활쉼터 조성 등 '일석사조' 효과가 있다"며 "연말까지 남은 구간을 완공해 쾌적한 하천을 시민들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