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산불 피해 주택 조사에 들어갔다.
군은 열린민원과 건축팀 직원들을 중심으로 조사반을 편성, 현장 조사를 진행중이다.
조사 대상은 실제 주거용으로 사용중이던 주택이 전파 또는 반파돼 수리하지 않고는 거주가 불가능한 경우다.
피해 주민이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고를 하면 건물주·세입자를 구분, 실제 거주 사실 확인을 거친 뒤 진행된다.
단 피해 주택이 무허가 건축물 또는 빈집으로 확인될 경우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월세 또는 전세 입주자 대상으로 진행되는 세입자 피해 조사는 주택 전파·반파, 세입자 방이 파손돼 이사를 해야하는 경우다.
주거비 지원은 현장 조사 후 중앙합동조사반의 확정 절차를 거쳐 이뤄진다.
전찬걸 군수는 "제대로 된 지원을 위해서는 정확한 피해 조사가 필수적"이라며 "원활한 조사를 위해 20일까지 진행중인 사회재난 피해 신고서 접수를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