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 사업을 본격화한다.
군은 북면 신화2리 마을회관 주변에 임시 조립주택 견본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냉·난방시설, 주방,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전찬걸 군수는 견본주택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관계부서와 추가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군은 효율성과 형평성을 고려, 부지·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임시 주거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찬걸 군수는 "주민들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때까지 임시 조립주택에서 편안히 지내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