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지역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울진군은 전찬걸 군수 등 간부공무원 42명이 성금 234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산불 피해지역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또 피해 조기 복구, 이재민 지원을 위해 전 부서가 분야별 종합대책을 시행중이다.
전찬걸 군수는 "이재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간부 공무원들과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며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하고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전국 족구 동호인들도 성금 대열에 동참했다.
대한민국족구협회, 경상북도족구협회가 성금 모금운동을 펼쳐 3300만원, 1100만원을 각각 군에 전달했다.
홍기용 대한민국족구협회장은 "전국 족구 동호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