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울진향우회, 울진 산불 피해 성금 전달

포항시·울진향우회, 울진 산불 피해 성금 전달

4700만원 전달...피해 복구,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등에 쓰일 예정

기사승인 2022-03-21 12:46:18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이 전찬걸 울진군수에게 성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2022.03.21

경북 포항시와 울진향우회가 21일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울진군에 성금 4700만원을 전달했다.

시는 3000만원, 울진향우회는 1700만원을 각각 모금했다.

이번 성금은 이강덕 포항시장의 3월 급여 전액과 2000여명의 공직자, 향우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성금은 경북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복구,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시와 포항상공회의소는 울진군에 5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이어 시는 9~11일까지 산불 진화 인력·장비도 지원했다.

문종선 울진향우회장은 "고향이 갑작스런 화마로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했다"며 "하루빨리 아정을 찾고 일상으로 복귀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강덕 시장은 "성금 모금에 참여해 준 공직자들과 울진향우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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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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