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출신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19 축구 국가대표팀(이하 대표팀)이 영덕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렸다.
대표팀은 19~24일까지 영덕 창포유소년축구장, 영덕국민체육센터 등지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
이들은 2023년 자국에서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대비, 팀 전력 강화·선수 개인별 기초 체력 향상 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대표팀은 영덕에서 영남대학교 축구팀과 한 차례 경기를 치른 후 대구로 이동, 남은 국내 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출국할 예정이다.
신 감독은 영덕 출신 축구 스타 중 한 명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후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U-23·U-20 감독을 모두 맡으며 맹활약하고 있다.
그가 부임한 후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은 2020 AFF 챔피언십(스즈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희진 군수는 "신 감독과 대표팀의 방문을 열렬히 환영한다"며 "전지훈련 기간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