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산불 피해 송이농가 특별지원 요청

울진군, 산불 피해 송이농가 특별지원 요청

송이 피해 농가 정부 지원 대상 포함 건의
지원 대상자별 별도 범위 산정 요구

기사승인 2022-03-21 13:44:07
잿더미가 된 송이산 모습. (울진군 제공) 2022.03.21

경북 울진군이 정부에 산불 피해를 입은 송이농가에 대한 특별지원을 요청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일 발생한 산불로 인한 송이농가 피해 규모는 1500ha다.

이는 울진 전체 송이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

하지만 송이농가의 피해는 사회재난 지원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군이 송이 채취가 불가능해진 농가를 정부 지원 대상에 포함해 줄 것을 건의한 것.

군은 건의서를 통해 지원 대상으로 산주 채취자(직접 채취), 임차 채취자(산주와 계약자)를 산주로 확정하고 지원 대상자별 별도 범위를 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전찬걸 군수는 "송이 피해 농가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방안을 찾아가겠다"며 "산불 피해 주민들의 주거 안정과 생계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위기를 함께 이겨내자"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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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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