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시민들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아동학대 예방 시민감시단 위촉식을 가졌다.
시는 2020년 10월 아동학대 대응 공공화 시행에 앞서 7월부터 아동보호팀을 신설, 아동학대 조사·피해 아동 보호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한 단계 발전시켜 시민과 함께 아동학대 감시체계를 구축, 아동보호체계 도약의 해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아동학대 예방 시민감시단 운영계획을 수립, 53명의 단원을 모집했다.
시민감시단은 이날 위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만 18세 이상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감시단은 아동학대 예방·아동권익 인식 개선 홍보, 아동학대 감시·신고, 실태 조사·정책 제언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으로 소중한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야 한다"며 "시민 모두가 아동 지킴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