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빅데이터 AI혁신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4차 산업시대 핵심 동력인 데이터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다.
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스텍,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포항TP)와 빅데이터 AI혁신센터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개 기관은 인프라, 전문 인력이 수도권에 편중된 데이터 산업 육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빅데이터 AI혁신센터는 5년간 200억원 이상을 투입, 단계별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 곳은 데이터 분석실, 강의실, 보육공간 등 열린 공간이 마련돼 지역의 데이터 베이스캠프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강덕 시장은 "빅데이터 AI혁신센터가 전문 인력 양성, 기업 육성, 데이터 경제 활성화까지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는 데이터 컨트롤타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