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주역 공영주차장 이용이 쉬워질 전망이다.
옹벽과 급한 경사 탓에 이동에 불편을 겪던 이용객 편의가 대폭 개선되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착수한 '신경주역 공영주차장 확장·승강기 설치사업'이 공정률 75%를 보이고 있다.
역광장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는 6월, 주차장 증설은 7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주차 규모는 기존 232대에서 671대로 늘어난다.
시는 기존 공영주차장 출입구가 교차로에서 먼 점을 감안, 새로운 진출입로를 만들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노인 인구 비율이 높다 보니 보행환경 개선이 필요했다"며 "장소가 어디든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여러 방법을 고민해 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신경주역 공영주차장의 1일 최대 요금은 6000원이다.
이는 한국철도공사의 자회사인 코레일 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주차장(1만3000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