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회가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를 상설화했다.
시의회는 25일 제292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윤리특위 위원을 선임했다.
위원장은 차동찬 의원이, 부위원장은 이석윤 의원이 맡았다.
의원 자격 심사, 징계·윤리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는 윤리특위는 그 동안 필요한 경우에만 비상설 기구로 운영됐다.
하지만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윤리특위 구성·설치가 상설화됐다.
시의회 8대 윤리특위는 6월 30일까지 활동한다.
윤리특위가 상설화되면서 의회 책임성, 청렴성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차동찬 위원장은 "지방의원의 청렴과 윤리에 대한 시민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윤리 강령과 실천 규범을 준수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