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지역 공약사업 새 정부 과제화 '속도전'

이강덕 포항시장, 지역 공약사업 새 정부 과제화 '속도전'

김병준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 잇따라 만나
동해안대교 건설, 포스텍 의대 설립, 포스코홀딩스 합의 이행 등 건의

기사승인 2022-03-25 15:51:55
(왼쪽부터) 원희룡 위원장, 이강덕 시장, 정해종 시의회 의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포항시 제공) 2022.03.25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지역 공약사업의 새 정부 과제화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24일 원희룡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기획위원장을 비롯한 경제1분과 위원들과 면담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역 공약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며 새 정부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윤석열 당선인의 지역 공약에 포함된 '동해안대교(영일만 횡단구간)'는 국가 균형발전, 신 북방정책 교두보 마련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최고 공학 인프라를 갖춘 포항에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를 설립한다면 세계 바이오메디털을 선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포스코홀딩스와 합의한 본사, 미래기술연구원 이전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이날 오전 김병준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을 만나 균형발전 정책을 제안하고 지역 공약사업의 새 정부 정책 반영을 건의했다.

원희룡 위원장은 "새 정부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 준 포항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포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방의 도약이 국가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방정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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