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을 담은 세계적인 작품을 기다립니다."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경북도와 함께 지역 문화·역사를 소재로 한 시나리오 발굴을 위해 '제20회 경상북도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 공모전은 그 동안 경북의 다양한 역사, 인물, 문화, 천혜의 자연경관을 소재로 우수한 시나리오들을 세상에 내놨다.
올해는 극영화, 드라마(단막극·시리즈)에 이어 다변화된 플랫폼 시장에 맞춰 시리즈 부문이 추가됐다.
심사 기준 또한 단순히 배경만 경북인 작품보다는 스토리 속에 담긴 경북의 가치를 중점적으로 반영한다.
시나리오 창작에 열정을 가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3편의 수상작(총상금 2700만원)이 선정된다.
접수는 7월 1~28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영상콘텐트 시나리오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경북은 대한민국 문화의 맥을 이어 온 유서 깊은 고장으로 잠재적 가치가 무궁무진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며 "공모전을 통해 전 세계에서 불고 있는 K-콘텐츠 열풍의 주역이 될 수 있는 참신한 작품이 발굴되길 바란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