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사회적 기업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회적 문제를 재조명하는 캠페인에 잇따라 동참하고 나선 것.
28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자폐 인식 개선을 위한 '푸른빛 캠페인'에 동참한다.
이 캠페인은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 공감 형성을 위해 지정된 '세계 자폐인의 날(4월 2일)'을 기념해 펼쳐진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에는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 아워(Earth Hour)'에 참여했다.
비영리 자연보호기관인 '세계자연기금'이 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소등,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알린다.
경주엑스포대공원도 이날 경주타워, 문화센터 등 주요 시설 조명을 1시간 동안 소등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앞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올바른 가치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