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 북부권에 ‘힐링 에버랜드’ 청사진 제시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 북부권에 ‘힐링 에버랜드’ 청사진 제시

오송제·한국소리문화의전당·전주동물원·건지산, ‘오·소·동·건’ 라인 구축

기사승인 2022-03-29 13:52:07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29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힐링 에버랜드’ 조성 구상을 설명하고 있다. 

전북 전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조지훈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전주를 대한민국 핫플레이스로 만들기 위해 북부권에 ‘힐링 에버랜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지훈 예비후보는 29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송제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주동물원, 건지산, 덕진공원과 덕진체련공원까지 아우르는 ‘힐링 에버랜드’를 만들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주 북부권의 오송제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주동물원, 건지산, 일명 ‘오·소·동·건’ 라인을 연결해 전주식물원과 상설공연장, 숲속 캠핑장을 조성하고 동물원을 새롭게 단장, 전주한옥마을 연간 1천만 방문객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조 예비후보가 청사진으로 제시한 힐링 에버랜드는 100여만m² 규모로 약 2천억원을 투자, ‘오·소·동·건’라인을 구축해 오송제는 한국의 보타닉 파크라 불리는 마곡 서울식물원과 같은 ‘전주식물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인근에는 상설공연장을 조성해 예술인들의 활동 영역을 확대, 문화적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한 동력으로 삼겠다고 조지훈 예비후보는 설명했다. 

또한 한때는 대전 이남의 유일한 동물원으로 각광받았던 전주동물원을 노후시설 개선, 놀이시설도 확대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고 공약했다. 

건지산은 시민들이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산책로를 재정비하고, 숲속 캠핑장을 조성해 캠핑족들이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로 가치를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조지훈 예비후보는 “시민들을 만날 때마다 전주에 갈 곳이 없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다행히도 동물원과 오송제 주변으로 축적된 자산이 많다. 이들 지역을 잘 엮어내 전주를 대표할 만한 핫한 곳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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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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