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이 계절 이벤트의 시작을 알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벚꽃 콘서트, 사진 콘테스트를 마련했다.
벚꽃 콘서트는 다음달 2~3일 아름드리 벚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는 솔거미술관 옆 벚꽃길에서 펼쳐진다.
6개팀이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회당 30분씩 하루 5회 공연을 갖는다.
사진 콘테스트도 마련됐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봄 내음을 담은 사진'을 주제로 다음달 2~10일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투표와 내부 심사를 거쳐 10명을 선정, 온누리상품권(3만원)을 증정한다.
봄 이벤트와 함께 솔거미술관에 전시된 한국화 대가 박대성 화백의 '원융무애' 전시, 경북 작가들의 '경북 아티스트 오늘과 내일展' 감상은 덤이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와 활짝 핀 벚꽃과 어우러진 이벤트를 즐기며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