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해양경찰서가 청사 신축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울진해경은 31일 청사 신축 전담 TF를 구성, 첫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울진해경은 2017년 11월 28일 문을 연 후 후포면의 한 건물을 빌려 임시 청사 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조종면허 PC시험장, 민원인 대기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공간이 없어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울진해경은 청산 신축을 결정하고 울진군과 협의, 지난해 평해읍 학곡리를 부지로 선정했다.
올해 1월에는 기획재정부로부터 사업비 183억원을 배정받았다.
국유재산관리기금으로 추진되는 울진해경 신축 청사는 올해부터 설계, 시공을 거쳐 2025년 연면적 8000㎡ 규모로 준공될 예정이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청사를 신축해 울진·영덕을 아우르는 해양 종합치안 행정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